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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콘(icon)과 성화상(聖畫像) 유래와 성화상 공경의 이유
  • 등록일2026.01.11
  • 조회수74

1. 이콘(icon)


이콘은 흔히 동방교회의 성화또는 작은 판넬 그림’ 등을 의미합니다.


2. 성화상


이콘에 비해 성화상의 사전적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나 성모 마리아성경의 인물과 성인 등 교회 인물들과 그들이 등장하는 성경의 내용이 표현된 그림이나 조각작품으로 정의됩니다.


그러므로 성화상 개념에는 이콘이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성화상의 기원


교회 역사에서 신앙의 내용을 담은 성화가 그려진 시점은 서기 200년 전후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교회 이전의 유일한 교회로 인정되는 '시리아 두라 에우로포스 회당(Dura Europos synagogua)'에 그려진 벽화가 그것입니다.


 <두라 에우로포스 회당의 그림>

 · 이 벽화의 용도가 이콘의 용도와 같은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 벽면을 채운 그림들이 성경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 이는 엄밀한 의미에서 발견된 성화 중에 가장 초기의 성화로 볼 수 있지만,

 · 성화 공경의 가장 이른 예로 보는 데 무리가 있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공경을 위한 가장 오래된 성화상은 하느님과 가장 가까운 경지에 도달한 사람들의 초상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처음에는 순교자주교의 초상화가 교화의 목적으로 제작되어 순례자들에게 배포되었고,

• 이후그리스도교가 안정된 평화 시기의 성화상은 모자이크나 성상 모두에서 주로 그리스도의 생애를 중심으로 묘사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 주로 구원자이자 통치자로서의 그리스도의 이미지를 부각한 작품 등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 이러한 작품들은 문맹 신자를 교육하는 목적만이 아니라 사실적이고 화려한 묘사로 교회의 권위를 보여주려 했던 특징을 지닙니다.


 <가장 오래된 성화상>

 · 첫 번째 이콘에 대해 다양한 학설이 있다.

 · 비잔틴 교회의 전승에 따르면루카 성인이 성모님의 그림을 그린 작품이 첫째 이콘이다.

 · 또한 '만딜리온'이라는 이콘을 첫 이콘으로 꼽는 학설도 있다.

 · '만딜리온'은 동방교회에서는 Nerukotvorennyj Obraz, '인간의 손으로 그려지지 않은 형상'으로 불리고서방교회에서는 '거룩한 얼굴'로 불린다.

 · 에우세비우스의 교회사 1권 13장에 따르면오늘날 터키 남부 에데싸의 왕 아브가르가 중병을 앓게 되었을 때예수님에게 자기 종을 보내 도움을 청했다.

 · 예수님은 (훗날의타데오 사도를 통해 당신 얼굴을 무명천에 찍어 보내주셨고이에 왕의 병이 치유되었는데이것이 예수님의 첫 번째 성화이다.


4. 성화상 공경의 유래


• 성화상 공경은 이스라엘이 로마제국의 식민지로 지배받을 때부터 시작되었으며,

• 예수님 사후 초기 교회에서 성화상 공경은 동방과 서방 지역 모두에서 크게 유행하였습니다.

• 에우세비우스 기록에 따르면, 4세기경에 성화상 공경 신심이 이미 많이 퍼지고 교회도 성화상 공경을 인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후, 4세기 후반에 이르면 성지를 포함한 많은 장소에 성화가 그려졌습니다.

• 한편동방교회 기록에서 예수님과 성모님을 그린 이콘은 5세기에 신자들의 집에 모셔졌고,

• 이후 6세기경 콘스탄티노플이 성화의 중심지가 되면서 이콘이 활발하게 제작 보급되었습니다.


5. 가톨릭교회의 성화상 공경의 이유


가톨릭교회는 십자가나 성상들, 그리고 성화들을 거룩한 것으로 취급합니다.

 

그렇다고 가톨릭교회는 십자가를 예수님과 동일시하거나,

성상을 그 성상이 표현하는 인물과 동일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사진을 아버지처럼 소중하게 여기거나,

태극기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소중한 것으로 취급하듯이 성상 또한 소중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성상이나 성화상은 순수하게 영적이지 못한 인간들에게 영적인 존재들을 잘 드러내 주거나 생각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가톨릭교회는 역사 안에서 성상과 성화상을 우상 숭배로 여겼던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 726년 레온 3세에 의해 비잔틴 제국에서 성화상파괴주의가 일어났고,

성당의 많은 성상들이 파괴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회는 787년 제2차 니케아 공의회에서 성화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표명하였습니다.


 · ‘성화상을 관조하는 이들도 그 그림의 원형을 회상하고 동경하기 위해 마음을 더욱더 드높이고,

 · 그 원형에 경의와 존경 어린 공경을 드리게 된다.

 · 화상을 공경하는 이는 그 안에 새겨진 분의 인격을 공경하는 것이다.’(신앙 편람, 601)

 · “우리는 … 거룩한 교부들의 가르침과 가톨릭교회의 전승에 따라서 

 · 귀중하고 생명을 주는 십자가상처럼 공경하는 성화상들을 (그것이 물감모자이크 돌로 이루어진 것이든 아니면 다른 적당한 재료들로 이루어진 것이든)

 · 하느님의 거룩한 성당 안에성스러운 도구들과 의복들에벽들과 목판들에집들과 길거리에 장식할 것을 신중을 기하고 열의를 다하여 결정하였다.

 · (이 결정은우리의 주님이시고 하느님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화상,

 · 죄에 물들지 않은 우리의 여왕이시오 거룩하신 하느님의 어머니의 성화상,

 · 공경해야 할 천사들과 모든 성인들과 의인들의 성화상에 적용된다.”(신앙 편람, 600)


이처럼 가톨릭교회에서는


• 예수님을 포함한 성모님그리고 성인들의 성화와 성상은

• 그 성화와 성상 자체를 공경하는 것이 아니라,

• 그 성화상 자체가 표상하는 대상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또한 가톨릭에서 사용하는 성화상은 다음과 같은 신학적 근거를 가집니다.

 

• 구약 시대부터 하느님께서는 

 강생하신 말씀으로 성취된 구원을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형상을 만들도록 명령하시거나 허용하셨습니다.

• 구리뱀계약궤와 커룹 등이 그러한 것입니다.

• 그러므로 성화상은 오히려 신자들의 영적 삶에 시청각적인 효과로 다음과 같은 도움을 줍니다.

 

▶ 그 형상이 있는 곳에 그 공경의 대상이 계신다는 생각을 일깨워 주고

▶ 이들을 바라봄으로써 하느님에 대한 신앙과

▶ 성인 또는 성모님의 지극한 신앙과 순명의 정신을 우리가 되새기고 본받아

▶ 삶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천주교에서 성인의 성화상을 공경하는 이유는 성화상들이

 

▶ 성인들이 보여 준 신앙의 모범을 따르도록 도와주고

▶ 인도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경하는 것입니다.


           <권영파 저, '순교자 공경 톺아보기', 조규만 주교 지음, ‘오래된 대답(잊혀진 질문에 대한)’참조>


아래 '네이버 지식인' 링크에는 천주교 성화상 공경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들이 있습니다.  


댓글 2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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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oo님의 댓글

Esoo 작성일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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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님의 댓글

김경임 작성일

성화상은 성인들이 보여준 신앙의 모범으로 따르도룩 도와주고 인도해주는 역활을하므로    공경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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