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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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에는 "사회교리(社會敎理, Catholic social teaching)"가 있고 2011년부터 대림2주간을 '사회교리주간'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날 여러 가지 도전에 대응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복음을 전해야 할 교회의 ‘새 복음화’ 노력이 바로 '사회 교리의 실천'이라는 사실을 신자들에게 일깨우려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신자분들과 신자 아닌 분들도 가톨릭의 사회교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사회교리가 무엇인지 궁금해 '사회교리서'가 있는지 찾아 보기도 합니다.
▶ 그러나 가톨릭교회에 ‘사회교리’라는 교리 문헌이 별도로 준비되어있는 것은 아닙니다.
▶ 즉, 가톨릭교회의 '사회교리'라는 별도의 교리서는 없다는 뜻입니다.
그 이유는 가톨릭교회의 사회교리라는 용어는 포괄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가톨릭교회의 '사회교리'는 ‘공식 문헌 목록’ 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헌들이 사회교리의 범주에 속하는가”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살펴 보면 가톨릭의 사회교리라는 용어는 넓은 의미와 좁은 의미가 있습니다.
1. 넓은 의미
인간의 사회생활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가톨릭교회가 역사 안에서 발전시켜 온 모든 이론과 사상 |
2. 좁은 의미
• 근, 현대에 등장한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 교황이나 여러 나라와 대륙의 주교회의가 • 사회 전통이 의미하는 바를 논리 정연하게 명시적으로 체계화하여 사회적 비전을 밖으로 이끌어낸 것으로 • 가톨릭 신자들이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광범위한 믿음과 실천을 요구하기 위해 작성한 문헌의 내용 |
이러한 의미를 통해 가톨릭교회의 ‘사회교리’를 정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톨릭교회의 교황, 공의회, 주교회의들이 문헌 형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으로서, 경제, 정치, 사회생활과 관련한 이론들을 명시적으로 체계화 한 것 |
사회교리로는 교황들의 회칙이 대표적이며, 공의회 문헌, 시노드 문헌 등도 사회교리에 해당될 수도 있습니다.
가톨릭교회의 사회교리가 다루는 분야는
• 인간의 존엄성
• 공동체주의
• 인권
• 공동선
• 정의
• 사회 제도들
• 환경 등입니다.
가톨릭교회의 사회교리와 관련한 대표적인 문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포 연도 | 반포 주체 | 문헌 명칭 | 내용 |
1891 | 레오 13세 | 새로운 사태 (Rerum Novarum) | 자본과 노동에 대하여 |
1931 | 비오 11세 | 사십 주년 (Quadragesimo Anno) | 사회 질서의 재건에 관하여 |
1961 | 요한 23세 | 어머니요 스승 (Mater et Magistra) | 그리스도의 계명에 부합해야 할 현대의 사회 발전에 대하여 |
1963 | 요한 23세 | 지상의 평화 (Pacem in Terris) | 진리, 정의, 사랑, 자유를 토대로 하는 모든 민족들의 평화에 대하여 |
1965 | 제2차 바티칸공의회 | 기쁨과 희망 (Gaudium et Spes) | 현대 세계의 교회에 관한 사목헌장 |
1965 | 제2차 바티칸공의회 | 인간 존엄성 (Dignitatis Humanae) | 종교 자유에 관한 선언 |
1967 | 바오로 6세 | 민족들의 발전 (Populorum Progressio) | 민족들의 발전에 관하여 |
1971 | 바오로 6세 | 팔십 주년 (Octogesima Adveniens) | ‘새로운 사태’ 반포 80주년을 맞이하여 |
1971 | 주교 시노드 | 세계 정의 (Justitia in Mundo) | 세계 정의에 관하여 |
1981 | 요한 바오로 2세 | 노동하는 인간 (Laborem Exercens) | 인간 노동에 관하여 |
1987 | 요한 바오로 2세 | 사회적 관심 (Sollicitudo Rei Socialis) | 회칙 ‘민족들의 발전’ 반포 20주년을 맞이하여 |
1991 | 요한 바오로 2세 | 백 주년 (Centesimus Annus) | 회칙 ‘새로운 사태’ 반포 100주년을 맞이하여 |
2004 |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 간추린 사회교리 (Compendium of the Social Doctrine of the Chur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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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베네딕토 16세 | 진리 안의 사랑 (Caritas in Veritat) | 사랑과 진리 안에서 이루는 온전한 인간 발전에 관하여 |
2013 | 프란치스코 | 복음의 기쁨 (Evangelii Gaudium) | 현대 세계의 복음 선포에 대하여 |
2015 | 프란치스코 | 찬미 받으소서 (Laudato Si) | 공동의 집을 돌보는 것에 관하여 |
결론적으로 가톨릭교회의 사회교리란
▶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하는 공동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신자들에게 가르치는 교리로,
▶ 모든 사회구조나 정치형태는 공동선을 추구하기 위해 평등적 권익으로 보장하고,
▶ 특권의식과 배금주의를 버리며,
▶ 혁신과 정화의 근본이 되는 인간 내면을 변화시켜,
▶ 성경과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교회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케인스 R. 하임스 지음, ‘가톨릭 사회교리 101문 101답’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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