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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은 '하느님의 어머니' 교리
  • 등록일2025.11.07
  • 조회수33

성모님을 하느님의 어머니라 부른 것은 3세기부터 비롯됩니다


3세기부터 드려졌던 것으로 알려진 기도문에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칭호가 나옵니다.


 천주의 성모님당신 보호하심에 저희를 맡기오니 어려울 때에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물리치지 마시고 항상 모든 위험에서 우리를 구하소서영화롭고 복되신 동정녀시여.”(일을 마치며 드리는 기도)

 

교부들 가운데는 히폴리토, 오리게네스가 비로소 성모님을 하느님의 어머니로 부르기 시작하였다고 전해지고,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알렉산델, 그의 제자 아타나시오, 치릴로, 바실리오 교부들에게서 분명히 나타납니다.

 

​1. 교부들의 성모님에 대한 '하느님의 어머니'  신학

 

▷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이시면서 우리를 위하여 사람이 되시고악마의 세력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 위하여 하느님의 어머니마리아로부터 태어나셨다.”(성 아타나시오동정에 관하여 3)


 니싸의 그레고리오와 나지안즈의 그레고리오에게서는 성모님께 드리는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칭호가 정통 신앙을 드러내는 기준이 된다고까지 보았습니다. 밀나노의 암브로시오는 그리스어 ‘Theoetokos(하느님의 어머니)’를 라틴어로 번역하여 ‘Mater Dei(하느님의 어머니)’로 표현하였습니다.


 만일 복되신 마리아가 하느님의 어머니(Theoetokos)이시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는 신성으로부터 분리된다. 만일 누군가 그리스도께서는 마치 운하를 건너가듯이 단지 마리아를 거쳐 지나간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또 그분이 마리아 안에서 남성 중재없이 신적인 방법으로, 잉태의 법을 따라 인간적인 방법으로 양육되었다는 것을 부인한다면 무신론자들과 다름없다.”(나지안즈의 그레고리오 편지, 101)

 

이러한 하느님의 어머니 칭호에 대하여 콘스탄티노플의 주교 네스토리우스는 안렉산드리아의 주교 치칠로에게 편지로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부르기보다는 그리스도의 어머니라고 불러야 된다고 주장하였으나 치칠로는 네스토리우스의 의견에 반대함으로써 치열하게 논쟁이 계속되다가 마침내 에페소 공의회(431)에서 다루어지게 되었고, 에페소 공의회에 모였던 주교들은 치칠로 주교의 의견에 동조하여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습니다.


 거룩한 교부들은 거룩한 동정녀를 하느님의 어머니(Theoetokos)’로 부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그것은 말씀의 신적 본성이 그분으로부터 기원하여 받은 것이 아니고단지 이성적 영혼이 주어져 있는 당신의 거룩한 몸을 그분으로부터 받았다는 의미에서 그렇다말씀께서 이 몸과 위격적인 일치를 이루고 있는 만큼 육을 따라서그분은 진정으로 태어났다고 말할 수 있다.”(에페소 공의회, Ds 251)

이 공의회의 결정은 불참한 네스토리우스 주교와 안티오키아 주교들의 반대로 거부되었으나 433년 안티오키아의 주교 요한이 모든 동방 주교의 이름으로 성모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부르는 것을 받아들임으로써 종결되었습니다.

 

성모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부르는 문제는 성모 마리아의 문제라기 보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문제였습니다


즉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이 결합된 문제로 마리아가 출산한 것이 예수님의 인성만이냐 아니면 신성까지 포함하느냐의 문제로 에페소 공의회 교부들은 성모 마리아가 낳은 예수 그리스도는 온전한 하느님이시며 동시에 온전한 인간이시라고 결정했습니다.

 

2. 성모님의 하느님의 어머니교리는 


▷ 성모님은 예수님의 인간적 부분에서만의 어머니가 아니라는 것으로 

▷ 성모님께 대한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칭호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엄격한 위격적 일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페소 공의회의 선포를 다음과 같이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첫째, 성모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를 낳으셨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하느님이시다. 그러므로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다.

 

▷ “하느님이시고 인간이신 그리스도는 한 분의 어머니가 계셨고, 그 이름은 마리아라는 것이다.”(쉬넨스, 우리들의 희망이신 성령, 188~189)

 

▷ “하느님의 어머니로서의 마리아의 이러한 위엄과 영광은 다른 창조물들 사이에서 발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마리아에게 최고 영광의 칭호이다. 바로 이 칭호에서 마리아의 모든 특권의 근거를 발견한다.(교황 바오로 6, 1965. 2. 2.)

<조규만 주교 저 마리아 우리 어머니(마리아 공경의 올바른 이해)’ 참조>


아래 네이버 지식인링크에는 가톨릭교회의 성모님은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교리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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