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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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에서 성모님에 대한 4대 믿을 교리 중 하나가 ‘원죄 없는 잉태’ 교리로 성모님께서는 어머니 안나에게 잉태되는 순간에 원죄 없이 잉태되었다는 교리입니다.
가톨릭교회에서 성모님의 ‘원죄 없는 잉태(무염시태, 無染始胎)’를 믿을 교리로 선포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그리스도교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세례를 받아야 하고,
▶ 세례를 받으면 원죄가 사해지게 되는데,
▶ 이것은 하느님께서 그리스도의 공로를 보시고
▶ 성령을 통해 성모님의 원죄를 사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마르코복음> 1,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
1. 태중에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세례자 요한
• 세례자 요한도 우리와 같이 원죄 중에 잉태되었지만
•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하느님의 특전으로
• 그리스도의 공로를 미리 입어 어머니의 태중에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원죄의 사함을 받았습니다.
<루카복음> 1,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이가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1,15 그가 주님 앞에서 큰 인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않고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가득 찰 것이다. 1,16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을 그들의 하느님이신 주님께 돌아오게 할 것이다. |
• 그래서 다른 성인 성녀들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일은 없지만,
• 요한 세례자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일은 기념하는데,
• 그 이유는 다른 성인 성녀들과는 달리 원죄 없이 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2. 하느님은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특전을 성모님께 주셨기 때문
•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에게 세례자 요한보다도 더 큰 특전을 베푸시어
• 잉태되던 첫 순간부터 원죄에 물듦이 없도록 마련하셨습니다.
▶ 마리아는 장차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될 분으로,
▶ 만일 마리아도 원죄에 물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 그리스도의 어머니도 한때는 마귀의 노예였다는 오점이 있게 되므로,
▶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공로를 미리 베풀어,
▶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이런 특전을 주신 것입니다.
<잠언> 17,6 손자들은 노인의 화관이고 아버지(어머니)는 아들들의 영광이다. |
3. 예수님의 승리의 영광을 어머니께도 함께 주셨기 때문
아담과 하와가 하느님의 명령을 어겼을 때 하느님은 마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3,15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 |
• 이 말씀에서 여자는 성모님을 뜻하며, 여자의 후손은 예수님을 말하고, 여자의 아들인 예수님의 승리를 말합니다.
• 이러한 사탄과의 싸움에서의 예수님의 승리의 영광은 예수님의 어머니에게도 그 영광이 돌아갑니다.
• 위 성경 말씀이 이미 마귀에게 패배한 하와나 그의 아들인 카인이나 아벨을 통해 태어나는 후손에 대해 하신 말씀이 아닌 것은 지극히 명백하기 때문입니다.
• 그러므로 마귀를 이기실 구세주 예수님과 그의 어머니 마리아를 가리키는 말씀인 것이 분명하므로,
• 만일 마리아가 원죄에 물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마리아에게 승리를 돌릴 수 없을 것입니다.
4.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지위와 직분에 맞게 은총을 주셨기 때문
<루카복음> 1,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
•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은총을 주실 때는 그 사람의 지위와 직분에 맞게 주십니다.
• 세례자 요한은 장차 그리스도의 선구자가 될 것이므로 그 어머니의 잉태 후 태중에서부터 성령을 충만히 받게 하시어 원죄를 사해 주신 것에 반하여
•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될 성모 마리아는 잉태되는 순간부터 원죄에 물듦이 없도록 은총을 가득히 주신 것은 당연합니다.
• 천사의 말은 ‘은총이 가득할 이’가 아니라 이미 ‘은총이 가득한 이’를 말하는 것으로 하느님이 성모님께 주신 은총은 양적으로뿐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은총을 가득히 주신 것입니다.
• 위에 인용한 성경의 말씀이 무염시태를 지칭하는 명백한 의미는 아니지만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성전은 우리에게 성모님이 원죄 없이 잉태되심을 가르쳐 왔습니다.
▶ 즉, 초대 교회 때로부터 마리아를 ‘무구(無垢 Immaculata) 한 마리아’라고 불렀는데
▶ 이 말의 고유한 뜻은 항상 원죄에 물들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 받아들였고, 믿어 왔고, 가르쳐 왔던 것입니다.
<윤형중 저, ‘상해 천주교 요리’ 참조>
아래 링크는 ‘네이버 지식인’에서의 ‘성모님의 원죄 없는 잉태’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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