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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심판 때 거룩한 영혼들의 육신이 부활하게 될 모습
  • 등록일2025.11.22
  • 조회수18

 <루카복음>

20,33 그러면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20,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20,35 그러나 저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받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20,36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위 루카목음 말씀과 같이 가톨릭교회는 세상의 종말 때 공심판 전 육신의 부활을 가르치고 믿습니다.

 

인간은 처음에는 죽지 않도록 창조되었다가.

원조가 하느님의 말씀을 어김으로써 죽게 되었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인류를 구속하셨으니,

죽은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 진리입니다.

 

공심판 전 천국의 거룩한 영혼들의 육신의 부활모습은 천국에 있는 거룩한 영혼들의 육신은 그리스도의 육신과 같이 네 가지 은총(사기지은, 四奇之恩)’을 입어 아름답고 영적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1. “다시 죽지 않는 몸으로"


• 죽음 후 부활한 육신도 세상에 태어날 때와 같이 영혼과 육신이 결합하여 있어야 할 이유는 변함이 없으며, 다시 죽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이 썩는 몸은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이 죽는 몸은 죽지 않는 것을 입어야 합니다.”(1코린 15, 53).


• 그러므로 육신의 부활은 육신이 가장 완전한 상태로 살아날 것입니다.

• 모든 지체, 모든 감각기관, 모든 능력이 다 갖춰지며, 그 키나 몸집도 젊은 나이에 가졌던, 또는 가졌었을 그런 최상의 상태로 부활할 것입니다.

• 왜냐하면 부활은 하느님의 업적이며, 그 하시는 일이 완전하신 까닭입니다

• 이렇게 부활한 육신들에게는 동물적 생리 작용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세에서처럼 먹고 마시고 자고 배설하고 생산하지도 않을 것입니다(S.Thom. Supplem. q. 81, art. 2 et 4).

 

2. ”사기지은(四奇之恩)의 은총을 입은 채


사기지은은 상하지 않음과 빛남과 빠름과 신적인(사무침) 것을 말합니다.


상하지 않음(Impassibilitas)"


• 손상됨이 없음을 뜻합니다.

• , 불사불멸뿐 아니라 다시는 아무런 고통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뜻으로 거룩한 영혼의 육신은 그 거룩한 영혼에 완전히 종속되어 그 영혼의 무손상성(無損傷性)에 참여하게 됩니다.


 · “썩어 없어질 것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는 것으로 되살아납니다."(1코린 15, 42).

 · “다시는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도 울부짖음도 괴로움도 없을 것이다이전 것들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묵시 21, 4).


• 위 성경 말씀처럼 부활한 의인들은 다시는 병을 앓거나 다치거나 열이 나거나 하는 고통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빛남(Claritas)”


• 의인들의 육신은 광채, 광휘를 발할 것입니다.

• 거룩한 영혼이 천상의 영광 안에 있으므로 그에 결합된 육신도 광휘를 발할 것입니다.


  · “비천한 것으로 묻히지만 영광스러운 것으로 되살아납니다약한 것으로 묻히지만 강한 것으로 되살아납니다.”(1고린 15, 43).

 ·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마태 13, 43).


• 그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人性)과 동정 성모 마리아와 모든 성인 성녀들의 아름다운 광휘를 볼 때 지극한 즐거움을 느낄 것입니다.


빠름(Agilitas)”


•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겨 가는 것이 마치 생각처럼 빠를 것입니다. 아무 수고나 피곤함도 없이 수만 Km도 순식간에 오고 갈 것입니다.


 · "약한 자로 묻히지만 강한 자로 다시 살아납니다”(1코린 15, 43).


• 여기서 강하다는 것은 신속히 움직이는 능력을 가졌음을 뜻합니다.


"신적인(사무침, Subtilitas)"


• 육체가 신() 비슷하게 되어 무엇이든지 꿰뚫을 수 있다는 뜻으로,

• 광선이 유리창을 통과하듯이 의인의 육신은 자기나 다른 물체를 손상시키지 않고 그 물체를 통과할 것입니다.

•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이 문을 잠그고 있는 방에 그대로 드나드셨습니다.

• 부활한 의인의 육신도 이렇게 될 것입니다.


 물질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되살아납니다물질적인 몸이 있으면 영적인 몸도 있습니다.”(1코린 15,44).


• 이 세상에서 살 때 의인의 육신은 그 영혼의 명령에 잘 복종하였기 때문에 부활하여서는 어느 정도 이같이 신화(神化)됩니다.

• 이 사기지은도 각자의 선행과 공로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하늘에 속한 몸체들도 있고 땅에 속한 몸체들도 있습니다그러나 하늘에 속한 몸체들의 광채가 다르고 땅에 속한 몸체들의 광채가 다릅니다.”(1코린 15, 40).


• 의인의 영광스러운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에 의한 것이므로 의인의 육신도 그리스도의 인성과 비슷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그리고 그곳에서 구세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합니다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당신께 복종시키실 수도 있는 그 권능으로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필리피서 3, 20-21).


세상 종말 때 공심판 전 천국에 있었던 거룩한 영혼들의 육신은 신화되어서 천사 비슷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입니다.

 

<윤형중 저, '상해 천주교 요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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