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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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토요일이 안식일(安息日)이라는 내용이 없습니다.
그러면 왜 유대인들과 일부 그리스도교 교파에서는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내고 있을까요?
▶ ‘일·월·화·수·목·금·토'라는 요일제는 언제부터 어떻게 만들어져 사용됐고
▶ 우리에겐 언제 전래 되어 왔는지를 알아야
▶ 안식일이 왜 토요일로 결정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요일 제도의 기원과 달력의 변천' 자료에 따르면 한 주일을 7일로 나눈 문헌상 기록은 성경이 최초입니다.
구약성서 창세기에는 '하느님이 엿새 동안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는 쉬셨다.'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창세기> 2.2 하느님께서는 하시던 일을 이렛날에 다 이루셨다. 그분께서는 하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이렛날에 쉬셨다. 2.3 하느님께서 이렛날에 복을 내리시고 그날을 거룩하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여 만드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그날에 쉬셨기 때문이다. |
또한 탈출기에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내라.'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탈출기> 20.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20.9 엿새 동안 일하면서 네 할 일을 다 하여라. 20.10 그러나 이렛날은 주 너의 하느님을 위한 안식일이다. 그날 너와 너의 아들과 딸, 너의 남종과 여종, 그리고 너의 집짐승과 네 동네에 사는 이방인은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20.11 이는 주님이 엿새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이렛날에는 쉬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안식일에 강복하고 그날을 거룩하게 한 것이다. |
• 이스라엘 사람(유대인)들은 한 주를 구성하는 에 대해 '요일'이라는 말 대신 '첫째 날, 둘째 날, ...일곱째 날' 등으로 불렀고, 십계명에 따라 안식일인 일곱째 날을 신성하게 여겨 일곱째 날에는 아무 노동도 하지 않고 쉬었습니다.
• 요일에 이름이 붙기 시작한 것은 그리스도교를 공인한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AD 321년 매주 첫째 날을 휴일로 정하는 법령을 발표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일곱 요일의 명칭은 고대인들이 관찰할 수 있었던 태양과 달을 포함한 일곱 행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바빌론의 점성술에 근간을 두고 요일에 이름을 붙였던 것입니다.
•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로마의 달력에 유대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쓰고 있던 일주일을 도입하고,
• 일곱 행성 가운데에서 가장 계급이 높은 신은 태양신이었으므로 한 주의 첫째 날을 태양의 날(Sunday)로 정했습니다.
• 황제는 첫째 날을 태양의 날로 선포하고 이날을 예배일이자 공휴일로 정하는 칙령을 AD321년 3월 7일 내렸습니다.
• 그러면서 둘째 날은 월요일, 셋째 날은 화요일... 일곱째 날은 토요일로 명명되었습니다.
• 일곱째 날을 예배일로 지켜오던 유대인들과 일부 그리스도교인들은 이에 반대했지만
• 로마 교회를 비롯한 교회 지도자들 등 대다수 로마인들이 황제의 입장을 지지했기 때문에 일요일 휴업령은 제국 내에 서서히 정착되었습니다.
• 이후 로마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그리스도교를 정식 국교화하고
• 서기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를 거쳐 주 7일이 본격 사용되고 요일에 붙이는 이름도 현재와 같이 확정되었습니다.
•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한 주를 구성하는 7일에 대해 '요일'이란 말 대신 '첫째 날, 둘째 날,…일곱째 날' 등으로 계속 이해했고,
• 십계명에 따라 일곱째 날인 토요일을 신성한 안식일로 여겨 아무 노동도 하지 않고 쉬게 되었습니다.
• 이러한 유래를 통해 안식일은 주간의 일곱째 날인 토요일로 확정되었습니다.
• 현재에는 유대교를 비롯한 제7일 재림교회, 하나님의 교회 등 몇몇 개신교 교파들이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가톨릭평화신문 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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