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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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만물은 하느님이 창조하셨다는 창조론은 크게 성경적인 근거와 철학적인 근거로 주장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성경적 근거
‘창조’는 피조물이 그 자체로든 종속적이로든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존재하도록 하는 것으로, 이는 하느님의 행위에 속한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세상의 시작은 창세기 1장과 2장에 기록되어 있으며,
• 마카베오기 하권에는 하느님이 세상을 무(無)에서 창조해 내셨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카베오기 하권> 1,24 그 기도는 이러하였습니다. “주님, 주 하느님, 만물의 창조자, 경외로우시고 강하시며 의로우시고 자비하신 분, 홀로 임금이시며 선하신 분, |
• 가톨릭 교회에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인 “현대세계의 사목헌장과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을 통해 “창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을 따라 창조되었고 창조주를 알아 사랑할 수 있으며 창조주로부터 세상 만물의 주인공으로 설정되어 만물을 다스리고 이용하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린다.” |
[2] 철학적 근거
• 무신론자나, 유물론자 등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들, 특히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진 않는 사람들은 성경적 근거를 터무니없다고 말합니다.
• 그러므로 이런 사람들에게 세계를 창조하신 분이 누구냐를 이성적으로 밝히기 위해 성경이나 전통, 교회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이성에 의해 하느님의 존재를 다루는 철학분야가 있는데 이를 "자연신학"이라고 합니다.
• 자연신학 철학자들에 의해 “하느님이 계시다”는 논증 및 “하느님이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근거는 크게 4가지를 제시하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움직임에 의한 증명"입니다.
• 세상은 항상 변화하고 발전하고, 움직이고 있는데 모든 움직임은 반드시 이미 움직이고 있는 어떤 것에 의해 움직이는 것으로,
• 움직이지 않으면서 움직이게 하는 최초의 것이 있어야 하는데
• 그것이 바로 "하느님"이시고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기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2. "인과 관계에 의한 증명"입니다.
• 철학자들이 모든 결과는 원인이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인데,
• 원인과 결과에 의한 사슬이 연쇄적으로 이어져 돌아가는 세상에서 결과가 그 결과를 만든 원인으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최초의 원인이 있게 마련인데
• 그 첫번째의 원인을 만드신 분이 바로 "하느님"이라는 것입니다.
3. "파생 관계에 의한 증명"입니다.
• 우리가 보는 사물들은 모두 그 존재가 어떤 것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 즉, 무에서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서 파생되어 생긴 것(예를 들면, 물 = 수소 + 산소)인데
• 모든 사물과 존재들이 어떤 것에서 부수적으로 파생된 것이라면 부수적이지도 않고, 파생되지도 않은 필연적이고 본질적인 존재, 궁극적인 존재가 있어야 하는데
• 그것이 바로 "하느님"이시라는 것입니다.
4. "완전함의 정도"입니다.
• 이 세상에서 지능이 결여된 것들도 목적을 지니고 있는데 우주의 법칙이 그렇습니다.
• 또한 이러한 법칙은 질서정연한 방식으로 함께 작용하고 있으며 고유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러한 불변의 법칙과 작용, 기능은 반드시 설계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이 설계자가 바로 "하느님"이라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증명으로 자연신학자들은 이 세상의 창조주는 "하느님"이시라는 것으로 결론을 도출해 내었습니다.
즉, 자연뿐만이 아니라 인간도
▶ 항상 계셨으며, 한 분이시며,
▶ 전지전능하시며, 무한하시며,
▶ 초자연적이시며, 영원하신 하느님이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교회의 가르침과 신학적 증명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느님이 인간을 포함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스코트 한 지음, ‘나는 왜 믿는가’ 참조>
아래 ‘네이버 지식인’ 링크에는 창조주가 누구인가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있습니다.
